블로그 하는 법 없다.

BLOG/Blog Step by Step 2008/03/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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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블로거들이 검색이 아닌 메타블로그에 의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일 것 입니다. 그러므로 인해서 우리는 양질의 좋은 글을 직접 찾아다니는 수고 없이도 충분히 좋은 글을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메타블로그에 등록해놓은 블로거들끼리 세미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곧 서로의 글을 정기적으로 구독하고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이점도 있습니다.

메타블로그의 추천제도나 메인에 노출되는 선정방식등이 비 합리적이고 편파적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이런 말씀 하시는 분들 대부분 파워블로거 이상의 블로거들입니다. 가장 메타블로그의  덕을 많이 보신 분들이기도 하지요. 물론 메타블로그내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분들이 메타블로그들에게 채찍질을 가하고 건전하게 비판하는 것은 블로거로써 파워블로거로써 당연한 행동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혹시 이런것은 아닐런지요? 편파적이고 비합리적인 방식으로 노출이 되는 글 덕에 자기가 쓴 좋은 글이 파뭍히고 밀리는 수모를 당하는 것이 불쾌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또한 메타블로그의 정상에 오르는 것이 바로 블러거로써의 가장 큰 감투입니까? 그것은 곧 메타블로그를 위한 블로깅을 하겠다는 뜻과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수주전 블로그컨퍼런스와 블로그축제에 대해서 말들이 참 많았습니다. 엄청나게 소재의 고갈에 목말라 있던 블러거들이 옳다구나 떡밥 물었다는 식의 후기란 후기는 엄청나게 많이 올라오더군요. 이런것이 내걸리는 것은 메타블로그의 수준이 좋은 것이고 일상생활의 소소한 얘기같은 것이 순위 정상에 오르면 뭐 이런 기사같지 않은 기사가 메인에 노출이 될까하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있다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블로그는 원래 일기장 아니었나요?  요새는 블로그를 하기 위한 디테일한 방법들이 많이 있습니다. 많은 블러거들이 그러한 점을 블로그에 옮겨주셔서 어느정도 격식을 차리는 블로깅도 할 수 있어졌으니까 말입니다. 그러나 그분들도 처음부터 격식있는 블로깅을 했었을까요? 처음엔 누구나 다 끄적거리는 일기장으로 시작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나요?

블로그가 무엇입니까? 내 이웃의 얘기 아닙니까? 이웃의 얘기는 항상 기사가 될 수 있는 얘기만 있겠습니까? 우리 옆집의 강아지가 새끼를 난 얘기까지 블로깅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스스로 모든 것을 가두어두고 진입하기 어렵게 만드는 것이 이미 진입해서 블로깅하고 있는 블로거들이 살 길 인지 묻고 싶습니다.

어차피 메타블로그 없인 블로깅도 못할거면서 자꾸 메타블로그 탓만 하는 그들의 볼멘소리도 이젠 지겹지 않나 생각합니다. 메타블로그 재밋지 않습니까? 메인에 나와있는 글들이 식상하다면 직접 좋은 글을 찾아보면 되질 않나요? 그리고 거기에 소중한 추천한표를 던지면 그게 보람있는 일 아닌가 합니다.


대충써서 올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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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s 4 : Comments 13
  1. cider 2008/03/23 18:57 Modify/Delete Reply

    블로그에 정도(正道)는 없죠.. 좋은글 읽고 갑니다.

  2. 夢想家나뎅 2008/03/23 21:26 Modify/Delete Reply

    메타블로그의 추천제도 혹은 선정방식에 대한 불만..이 많군요. 그런 것에 별로 관심없는 저에게는 나름 좋은 정보가 되는 글이었습니다. ^^:;

  3. 가별이 2008/03/24 00:25 Modify/Delete Reply

    나쁜 블로그란 참으로 드물죠.

  4. 팩트 2008/03/24 00:53 Modify/Delete Reply

    메인의 글이 식상하다면 자기 취향의 좋은글 찾아보고 추천눌러주는 것에 동감해요.
    저도 메인에 있는 글중에 보고 싶은거 몇개 읽어보고 읽을거리 떨어지면 관심있는 IT, 사진등을 검색해서 보거든요.
    그렇게 찾아보면 언제나 좋은글, 재밌는글 보이던데...
    이슈가 선정적이라면서 글쓰는 사람들 보면 결국 자신들도 선정적 제목으로 이슈의 떡밥을 물고 쓰자나요.

    • login 2008/03/24 11:21 Modify/Delete

      맞습니다. 스스로 찾아다니는게 소중합니다. 너무 메타블로그의 쉬운 점만 이용하려고 합니다.

  5. gomdori 2008/03/24 09:46 Modify/Delete Reply

    블로깅 좀 편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포스팅 하나 하려해도 다른 블로거들 눈치가 보여서야 원

  6. 점프컷 2008/03/24 12:39 Modify/Delete Reply

    메타 블로그는 올블로그를 지칭하시는거죠? 이게 그런거 같습니다.

    각 메타 블로그마다 색깔이 있고, 그 색깔에 좀더 맞는 블로그는 어쩔 수 없이 존재한다고 봅니다.

    올블로그가 아주 다양한 블로그들을 커버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현재 메인만 주목이 가는 분위기입니다. 영화, 정치 채널이 있지만 잘 안보죠.

    만일 카테고리별로 인기글이 있고, 카테고리가 활성화 된다면 이런 문제가 해결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일상이라는 카테고리도 만들면 되고, 막장 카테고리도 만들어 디시인사이드 풍의 글들은 여기로 모여라...해버리면 또 그쪽 좋아하는 사람들은 거기서 놀겠죠.

    그러나 이게 현실적으로 쉽지않기에(만일 올블로그에서 메인의 주목도를 카테고리로 나누어버리면 올블로그 상당히 위축될거 같습니다.)...

    최소한 어떤 성격의 글이 인기글에 올라야 하는가에 대해서 논란이 많을듯 합니다. 스포츠 좋아하는 사람들은 왜 스포츠 글은 없어?하면서 올블로그 편향성을 지적하거든요.

    그리고 메타블로그가 분화되면 이 문제는 자연히 극복가능하다고 봅니다. 일상의 소소함을 주로 나누는 메타 블로그도 생기고, 스포츠 전문 메타블로그도 생기고...근데 지금 다양한 메타블로그가 있지만 올블, 블코 외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합니다. 아직는 메타블로그가 걸음마 단계라는 거죠. 커가는 성장통으로 이해하시면 될듯 합니다.

  7. Prime's 2008/03/26 21:41 Modify/Delete Reply

    저는..

    그런거 신경 안쓴답니다^^

    올블로그, 블로그코리아, 이올린으로 자동으로 글이 등록되긴 하지만..
    파워블로거도 아니고 하기때문에..
    그리고, 본인 좋으라고 하는 블로깅이라서..^^

    그냥 편히 하시면 될것 같네요^^
    눈치볼건 뭐고.. 못할건 뭡니까??
    내땅에 내가 뭘하던간에..
    일반적인 국민들의 정서상 문제가 없다면 아무상관 없는거지요^^

  8. 하늘맘 2008/04/01 14:20 Modify/Delete Reply

    블로그 시작한지 몇주 되질 않아서..방문객 수가 100을 넘지 않고 있지만..나만의 글을 올리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ㅎㅎ
    남이 보지않고, 나도 언제 다시 볼지 모를 글이지만..글을 쓸 때 그 마음을 남겨놓을 수 있다는게 큰 의미인 것 같습니다..
    남에게 보여지는 글도 좋겠지만, "일기"같이 소소한 이야기들로 채우는 것이 어쩌면 블로그의 본래 모습이 아닐까 생각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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