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블로거들이 검색이 아닌 메타블로그에 의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일 것 입니다. 그러므로 인해서 우리는 양질의 좋은 글을 직접 찾아다니는 수고 없이도 충분히 좋은 글을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메타블로그에 등록해놓은 블로거들끼리 세미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곧 서로의 글을 정기적으로 구독하고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이점도 있습니다.
메타블로그의 추천제도나 메인에 노출되는 선정방식등이 비 합리적이고 편파적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이런 말씀 하시는 분들 대부분 파워블로거 이상의 블로거들입니다. 가장 메타블로그의 덕을 많이 보신 분들이기도 하지요. 물론 메타블로그내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분들이 메타블로그들에게 채찍질을 가하고 건전하게 비판하는 것은 블로거로써 파워블로거로써 당연한 행동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혹시 이런것은 아닐런지요? 편파적이고 비합리적인 방식으로 노출이 되는 글 덕에 자기가 쓴 좋은 글이 파뭍히고 밀리는 수모를 당하는 것이 불쾌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또한 메타블로그의 정상에 오르는 것이 바로 블러거로써의 가장 큰 감투입니까? 그것은 곧 메타블로그를 위한 블로깅을 하겠다는 뜻과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수주전 블로그컨퍼런스와 블로그축제에 대해서 말들이 참 많았습니다. 엄청나게 소재의 고갈에 목말라 있던 블러거들이 옳다구나 떡밥 물었다는 식의 후기란 후기는 엄청나게 많이 올라오더군요. 이런것이 내걸리는 것은 메타블로그의 수준이 좋은 것이고 일상생활의 소소한 얘기같은 것이 순위 정상에 오르면 뭐 이런 기사같지 않은 기사가 메인에 노출이 될까하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있다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블로그는 원래 일기장 아니었나요? 요새는 블로그를 하기 위한 디테일한 방법들이 많이 있습니다. 많은 블러거들이 그러한 점을 블로그에 옮겨주셔서 어느정도 격식을 차리는 블로깅도 할 수 있어졌으니까 말입니다. 그러나 그분들도 처음부터 격식있는 블로깅을 했었을까요? 처음엔 누구나 다 끄적거리는 일기장으로 시작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나요?
블로그가 무엇입니까? 내 이웃의 얘기 아닙니까? 이웃의 얘기는 항상 기사가 될 수 있는 얘기만 있겠습니까? 우리 옆집의 강아지가 새끼를 난 얘기까지 블로깅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스스로 모든 것을 가두어두고 진입하기 어렵게 만드는 것이 이미 진입해서 블로깅하고 있는 블로거들이 살 길 인지 묻고 싶습니다.
어차피 메타블로그 없인 블로깅도 못할거면서 자꾸 메타블로그 탓만 하는 그들의 볼멘소리도 이젠 지겹지 않나 생각합니다. 메타블로그 재밋지 않습니까? 메인에 나와있는 글들이 식상하다면 직접 좋은 글을 찾아보면 되질 않나요? 그리고 거기에 소중한 추천한표를 던지면 그게 보람있는 일 아닌가 합니다.
대충써서 올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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