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내용이 좋다면 애드센스가 무슨 상관?

BLOG 2008/02/21 10:40
오늘 아침 블러거 뉴스에 <내가 애드센스에 종속된 이유>,<애드센스에 종속된 한국블러거들>이란 글이 눈에 띄었다. 한국에 블러거들이 상업적인 욕심에 애드센스를 달고 있다는 의견과 무형의 가치의 글이 유형의 가치의 재화로 돌아온다는 것은 건전한 수익의 가치다라는 의견이 양분되고 있다. 나는 이러한 글들을 읽고 생각해 본다. 과연 애드센스등 수익형 광고모델들이 과연 블러거 세상에서 악적인 존재인가? 그리고 과연 애드센스를 달고 있다면 모두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인가?

정답은 모두 그렇지 않다라고 본다.

대부분의 수익형 광고모델을 블로그에 삽입하는 블러거들 중 어느정도 수익을 창출하는 블러거들이 포스팅 한 글들을 보아라. 블로그 포스트의 컨텐츠가 매우 좋고 글 솜씨 또한 훌륭하다.
또한, 수익은 대부분 방문자 트래픽에 비례한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그만큼 많은 수익을 창출하는 블러거들의 포스팅이 보다 양질이고 신선하다는 데 있다. 이러한 양질의 블로깅을 불특정 다수에게 제공하고 그들의 포스팅과 매칭이 되는 광고가 눈에 띄고 관심이 있다면 광고를 클릭하게 된다. 그래야 수익이 생긴다. 광고판을 달고 있다고 해서 모두 수익을 얻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이 말이다.

그러나 이러한 양질의 블러거들이 요새 차별을 받고, 상업성이 많다고 비난 받고 있는 이유는 불펌과 일회성 포스팅, 광고클릭을 유도하는 질 낮은 블러거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모두 소위 돈 벌이 용도로 사용하고 싶은 블러거들이 대부분일 것 이다.

상업성 만을 띄우고, 질 낮은 블러그는 오래 가지 못 한다.
그러나 걱정할 것 없다. 블로그의 가장 큰 파괴력은 입소문과 꾸준함이다. 양질의 블로깅을 하는 블러거들은 일회성 트래픽을 노리지 않는다. 꾸준히 블로깅하고 고유의 컨텐츠를 갖는다. 또한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소문으로 오지말라고 해도 자연스럽게 찾아들어오는 블로깅을 한다. 그러나 일회성 블러거들은 꾸준함이 없다. 자신이 생각보다 많은 수익을 얻지 못하고, 고유한 컨텐츠가 없고, 글 쓰는 재주도 없다. 자신이 직접 창의적이고 공감가는 글을 쓰지 못함으로 인해 다른 글을 퍼오기 일쑤이기 때문에 얼마가지 못하는 블로그가 대부분이다.

<내가 애드센스에 종속된 이유>,<애드센스에 종속된 한국 블러거들>이란 글을 읽고 자신의 블로그에 수익형 모델을 삽입하려 했다가 망설이는 블로그들은 보라.
당신들이 하는 짓은 종속되기 위해서 하는 일도 아니고, 종속 시키려 하는 일도 아니다. 자신의 블로그 포스팅이 양질이라고 생각하고, 포스팅에 맞는 타겟팅된 광고를 제공한다면, 또 그로 인해서 수익을 얻는다면 그것은 떳떳함을 넘어선 또 다른 가치 창출이니 망설이거나 눈치보지 말고 실행해라 라고 얘기 하고 싶다.
한가지 더 덫붙여 얘기를 하자면, 우리나라의 블러거들은 외국의 인기 블러거들에 비해 그 수익이 형편없다. 그것은 인구수가 미국이나 다른 국가에 비해 턱 없이 적고, 한글이라는 독창적이지만 글로벌하지 못한 언어때문에 영어권 국가에 비해 널리 알려지기 어려운 이유도 그렇다. 그러나 요새 영어로 만들어진 블로그들이 한국에 많아지고 그것은 곧 외국 블로거들에게 한국을 알리기 위한 좋은 수단이 될 수 있고, 좀 더 많은 방문자 트래픽을 유도 할 수 있으니 계속 좋아진다고 생각하고 있다. 왜냐하면 블로깅은 NetWorking에 NET를 정말 잘 표현해주는 아직까지 최고의 도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전 세계가 거미줄 처럼 얽혀있는 블로깅의 재미에 빠져보라고 말하고 싶다. 그것은 내가 곧 세계이고 세계가 곧 나 이다라는 것을 깨닫게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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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 Comments 8
  1. AS-BiTto 2008/02/21 11:22 Modify/Delete Reply

    글 잘읽고 갑니다~

    그리고...
    전 그냥 수익을 위하여 포스팅을 합니다 -_-;;
    누가 날 욕하든 상관없어! 아무도 날 막지 못해! 크하하하

    -_-;;
    글 잘쓰시네요 ^^.. 부러워요 ㅠㅠ

    • login 2008/02/21 13:29 Modify/Delete

      댓글 감사드립니당...좋은 하루되세요..

  2. rumaruma 2008/02/21 12:58 Modify/Delete Reply

    맞는말이죠- 에드센스가 있는들 뭔상관입니까-
    질이 중요하죠;ㅁ;
    그리고 정말 수익을 바라고 하는분들이 있다면 정작 글을 쓸려그러면 몇글자
    못쓰게되지 않을까 싶네요-

  3. MIRAEPA 2008/02/21 16:01 Modify/Delete Reply

    <애드센스에 종속된 한국의 블로거>라는 글을 읽지 않았음을 미리 밝힙니다.
    하지만, 그 내용을 이 글을 통해 대충이나마 짐작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글을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하여 주셔서 굳이 이슈를 찾아보지 않아도 알수가 있을것 같네요.
    문제는, 애드센스라는 수익모델의 옳고 그름이 아니라는 것을 대부분의 블로거들이 깊이 성찰하지 못하고 이분법적 사고로 접근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블로고스피어에는 몇초 상간에 수십개의 포스팅이 올라옵니다. 여기에는 각 블로거들의 포스팅 특성에 따라 해당 글의 성격도 천차만별인데요. 오늘 재밌었다 부터 시작해서, 현 사회의 이슈들에 대한 글까지 참으로 다양하고 글의 깊이도 다양합니다.
    이런 현실을 두고, 애드센스 사용의 찬반은 달을 가르키는데 달을 가르키는 손가락을 보는 것과 매일반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각 블로거들은 자신의 블로그가 정보전달과 공유의 기능을 하기를 바라고 있지만, 글쓴이께서 말씀하신것과 같이 애드센스를 위한 낚시(?)포스팅도 종종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지극히 개인적인 일기도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허나 이를 두고, 블로그를 제한 할 수도 없습니다.
    말 그대로 블로고스피어는 인터넷이 진보한 이래로 가장 자유롭게 다채로운 의식 교환의 장소이니까요.
    이쯤되면, 이미 결론은 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실제 블로거들의 애드센스 사용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하신분들 또한 이런 자유로움 속에서의 역기능들을 보시고 그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을 테니까요. '오늘 기분이 좋아' 라는 짧은 포스팅에 앞뒤옆 할것없는 애드센스가 덕지덕지 붙어 있는 포스팅을 보며, 낚였다라는 기분상함이 애멘 애드센스에 집중되었을 수 있으니까요.

    허나 결론적으로 해외 유명 블로거들은 전업블로거들의 수도 상당하다는 것입니다.
    정보전달과 공유를 위해 신문사나 뉴스 또한 광고수입을 원천으로 하는 현상황에서 뉴스와 차원이 다른 관점에서의 고급정보나 생각들을 공유하는 것 또한 당연히 애드센스이건 무엇이건을 떠나 수익으로 귀결될수 있도록 하는것은 절대 나쁜것이 아니죠.

    단지, 애드센스를 두고 찬반여론이 이는 것은 저급의 포스팅내용으로 미사어구를 사용한 제목에 홀려 클릭한 자신의 화를 애드센스에 풀어내려는 심리가 아닐까 합니다.
    좋은 내용, 좋은 생각을 담아내시는 고마우신 여러 블로거님들께 이번 이슈가 상처가 되지 않기를 정보이용자로서 바라마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좋은 내용이 아니면 애드센스를 사용하면 안된다? 이런 생각을 가진것은 아니지요. 좋은 내용인지 아닌지는 포스팅을 읽는 독자마다 다를테니까요.
    결론은, 애드센스 사용 최초의 블로고스피어의 이념처럼 자유공유사상과 더불어 모든것은 블로거에 의한 것으로 하는것이 옳다고 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애드센스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 말을 듣고 현시점에서 사람들은 또 넘겨 짚습니다. 이봐 저 사람은 애드센스 반대자잖아 라고 말이죠. 허나 아닙니다. 저는 단지 저의 짧은 글들에 애드센스가 여백의 미를 살려주지 못하기 때문이 첫번째 이유이고, 두번째는 너무 귀찮습니다.;; 귀찮은거 정말 싫어하는 타입이라 그런것이죠. ^^
    저의 경우처럼 단지 애드센스는 기호사항이며 좋은 정보를 제공해주는 블로거님들에 대한 독자로서의 성원이라고 친다면, 하등 문제될게 없다는 것이죠.

    댓글이 너무 길어져 버렸는데, 글이 요약이 잘 안되네요. ^^
    어쨋든 현 이슈와 관련하여 좋은 글 읽고 갑니다.

  4. 박심고리키 2008/02/21 18:10 Modify/Delete Reply

    상업성만을 띠우고, 질 낮은 블로거는 오래가지 못한다...는 말에 100% 동의합니다.

    몇 년만에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소식이 궁금하던 차에 먼저 만나자고 해서 선뜻 그러자고 하였습니다.
    저녁에 그 친구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소주 한 잔 하면서 옛날 이야기나 실컷 해보려고요.
    한가지 걸리는 것이 있습니다. 친구는 보험회사에 다닌다고 합니다.
    보험이라...
    내가 보고 싶어서 만나자는 것인지, 보험때문에 나를 만나자는 것인지...
    갑자기 그 자리가 약간이나마 부담스러워 지려고 합니다.
    나는 친구가 보고픈데도요.

    <애드센스에 종속된 한국의 블로거>를 쓴 사람이 엮인글 따라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좋은 글 많이 보고 갑니다. 종종 들르겠습니다.

    • login 2008/02/21 18:15 Modify/Delete

      음 박심고리키님은 지금 친구가 보고 싶어서 만나러 가시는 것 입니다. 설레임을 가득안고. 그 이상 생각하지 마세요. 잘 안되시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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